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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합참 "북, 탄도미사일 발사"...대통령실, 안보점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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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올해 들어 첫 도발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은 한반도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고, 대통령실은 긴급 안보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북한은 언제 미사일을 발사했나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정오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고 1,10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고, 발사 때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현 안보 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이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과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하고,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자, 올해 첫 도발입니다.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지난해 11월 5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도발하지 않던 가운데, 대통령 취임을 2주 앞두고 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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