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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서 밤샘 농성…오늘도 찬반집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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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어제(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 대통령 체포 및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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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밤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저 앞 도로에는 여전히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속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어제(3일) 저녁부터 오늘(4일) 아침 현재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한강진역 앞에서 1박 2일 철야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퇴진 집회의 상징이 된 '응원봉'을 들고 K팝에 맞춰 "윤석열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자유발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은 관저 쪽 골목에 일부 인원이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관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차벽을 세우며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관저 인근과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아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 등과의 대치 끝에 5시간여 만인 낮 1시 반쯤 결국 철수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 기간은 오는 6일까지입니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 재시도 시점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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