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낙상 환자 구조에 나섰던 산림청 소속 대원이 상공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3일) 오후 1시 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수렴동 인근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A씨가 상공 25m(아파트 8층 높이)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낙상 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통해 헬기에 오르던 중, 몸을 고정하는 장치인 하네스가 풀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경기도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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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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