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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완료.. 신임 대표에 이수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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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온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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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온시스템은 3일 자사 최대 주주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변경됐으며 신규 대표이사로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갖고 있던 1억 2277만 4000주에 대한 매매대금 1조 2159억 2608만 1404원을 납입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지분 54.77%(3억 7176만 7552주)로 한온시스템 1대 주주에 올랐다. 한국타이어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10월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한온시스템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뤘다.

그 결과 대표집행임원제를 폐지하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또한 한온시스템 통합 추진단장이었던 이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2년생인 이 부회장은 한국타이어 마케팅담당과 미주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경영운영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또 다른 한온시스템 사내이사에는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한국타이어에서 미주 마케팅담당과 글로벌구매본부장, 아태중아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 외에도 한온시스템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국세청 서기관과 LG전자 상무를 지낸 박종호 한국타이어 사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세계 2위 자동차용 열관리 설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을 인수함으로써 타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동시에 글로벌 자산 총액 26조 원 규모로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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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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