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주목해야 할 가지 네트워크 자동화 스타트업 베스트 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은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 자동화 시장의 규모는 2024년 말까지 250억 달러를 돌파하고 2030년에는 71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도 네트워크 자동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기업의 30%가 2026년까지 네트워크 활동의 절반 이상을 자동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가트너는 전사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하는 기업이 훨씬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네트워크 자동화는 다른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비해 뒤처져 있다. EM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킹 팀의 27%만이 복잡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일상적인 운영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불과 5년 전의 약 50%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네트워크 자동화 시장은 시스코, IBM, 주니퍼와 같은 기존 솔루션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제한된 IT 자원과 동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여러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여기서 소개하는 스타트업은 멀티클라우드 비용 관리부터 자동화된 AI 기반 IT 관리, 양자 네트워크의 배포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이들 스타트업 5곳은 총 2억 4,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미 시스코, MIT, NASA, 미 공군 등 이름난 고객을 유명 고객을 확보했다.


알리로 퀀텀(Aliro Quantum)


  • - 설립 연도 : 2019년
  • - 투자 유치 : 1,030만 달러
  • - 본사 :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 - CEO : 짐 리코타
  • - 주력 분야 : 분산형 양자 컴퓨팅을 위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 - 경쟁사 : 시스코, 코로 퀀텀, 큐넥트, 버라이즌
  • - 주요 고객 : 미국 공군 연구소

알리로 퀀텀은 얽힘 기반 양자 네트워크를 시뮬레이션, 파일럿, 배포 및 실행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알리로는 최근 기업이 양자 컴퓨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알리로넷 퀵스타트(AliroNet Quickstart)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는 오케스트레이션, 제어 및 데이터 플레인 작업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와 함께 양자 네트워크 하드웨어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알리로넷 퀵스타트는 얽힘 기반 키 분배, 양자 프로세서 네트워킹, 분산형 양자 센서 연결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얽힘 기반 양자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네트워크가 배포되면 알리로 오케스트레이터(Aliro Orchestrator)는 양자 네트워크의 수명 주기 전체를 관리한다. 배포를 관리하고, 모든 네트워크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한다. 또한 오케스트레이터는 트래픽 우선순위 지정, 네트워크 모니터링, 서드파티 도구와의 통합도 처리한다.

퀀텀 네트워킹은 아직 개척자 단계에 있으며, 알리로는 이 분야의 선발 주자이다. 알리로는 액센츄어 벤처스와 시스코 인베스트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미 미국 공군 연구소(AFRL)와 소프트웨어 및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AFRL은 양자 컴퓨터와 이기종 큐비트 플랫폼을 연결하는 등 얽힘 기반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를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운영할 계획이다.


오토목스(Automox)


  • - 설립 연도 : 2015년
  • - 투자 유치 : 1억 5,260만 달러
  • - 본사 :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 - CEO : 팀 루카스
  • - 주력 분야 : AI 기반 IT 자동화 플랫폼 제공
  • - 경쟁업체 : 커넥트와이즈, 구글, 매니지엔진, 마이크로소프트
  • - 주요 고객 : 아테나 헬스(Athena Health), NASA, 예일, 제록스

IT 환경이 더욱 분산되고 동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IT 팀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토목스의 엔드포인트 관리 소프트웨어는 AI를 사용해 패치, 구성, 소프트웨어 배포와 같은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자동화한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엔드포인트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취약점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위험을 완화한다. 또한 인벤토리 관리,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패치, 기기 구성 정책 시행도 처리한다.


오토목스는 1억 5,26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에 마감된 가장 최근의 라운드가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주도한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였다. 블랙스톤,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테크오퍼레이터스도 참여했다.


오토목스 경영진은 광범위한 SaaS 및 네트워킹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CEO 팀 루카스는 솔라윈즈에서 그룹 부사장을 역임했고,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프랭크 리보다이스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엔터프라이즈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었으며,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찰스 콕섬은 시스코의 사이버보안 CX 책임자였다.


오토목스는 강력한 벤처캐피털의 지원과 NASA, 제록스 등 대형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성장하는 IT 운영 자동화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캐스트 AI(Cast AI)


  • - 설립 연도 : 2019년
  • - 투자 유치 : 3,500만 달러
  • - 본사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 - CEO : 유리 프레이만
  • - 주력 사업 : 쿠버네티스/클라우드 비용 관리 및 최적화를 위한 자동화 플랫폼 제공
  • - 경쟁업체 : 앱티오(IBM), 클라우드체커(Cloudcheckr), 쿠베코스트, 넷앱
  • - 주요 고객 : 아카마이, 앰피어스 에너지, 닐슨IQ, OpenX

캐스트 AI 플랫폼은 클라우드 배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비용을 최적화하고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자동으로 검색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쿠버네티스와 기타 컨테이너의 배포 및 보안을 자동화해 취약점이 패치되고 구성이 올바른지, 보안 태세가 규정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지 자동으로 확인한다.


캐스트 AI의 공동 설립자인 유리 프레이만, 레온 쿠퍼만, 로랑 길은 2018년 오라클에 인수된 제네데지(Zenedege)의 설립자로, 캐스트 AI는 당시 제네데지를 혼란스럽게 했던 문제, 즉 치솟는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레스터의 수치에 따르면, 기업 클라우드 비용은 통제 불능의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포레스터는 지난 회계연도에 글로벌 기업의 72%가 정해진 클라우드 예산을 초과했으며, 2026년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전 세계적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 억제에 중점을 두고 워크로드를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캐스트 AI의 기능은 통제 불능의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관심을 끌 것이다. 수많은 대형 고객과 벤처캐피탈의 탄탄한 지원을 받고 있는 캐스트 AI는 이미 유망 분야에서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성장세가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이웨이 9 네트웍스(Highway 9 Networks)


  • - 설립 연도 : 2020년
  • - 투자 유치 : 2,500만 달러
  • - 본사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 - CEO : 올윈 세케이라
  • - 주력 사업 : 클라우드 기반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 - 경쟁업체 : 시스코, 에릭슨, 주니퍼, 노키아
  • - 주요 고객 : MIT

하이웨이 9 네트웍스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사설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와이파이를 보강하고 싶어 하지만 구축이 너무 전문적이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게다가 레거시 셀룰러 장비는 기존 기업 IT 및 보안 정책에 의해 보호되거나 적용되지 않는 완전히 격리된 별도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생성한다.


하이웨이 9는 RF 및 채널 프로비저닝부터 SIM/eSIM 구성, 클러스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를 통해 배포 문제를 완화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웨이 9 모바일 클라우드는 방화벽, NAC, DNS 도구 등 기존 엔터프라이즈 IT 네트워크 및 보안 인프라를 플랫폼과 자동으로 통합한다. 플랫폼과 자동으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시행한다.


이 분야는 데드 스팟, 간섭, 세션 중단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문제별로 시장이 파편화되어 있다. 하이웨이 9은 프라이빗 5G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메이필드 펀드로부터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하이웨이 9의 경영진은 VM웨어에서 리더십 경험을 쌓았으며, 이미 MIT라는 유명 고객을 확보했다.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및 보안 자원이 계속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플랫폼은 노동 집약적인 영역에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다.


넷박스 랩스(NetBox Labs)


  • - 설립 연도 : 2023년
  • - 투자 유치 : 2,000만 달러
  • - 본사 : 미국 뉴욕
  • - CEO : 크리스 비버스
  • - 주력 분야 :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운영 및 자동화를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 제공
  • - 경쟁업체 : 디바이스42(Device42), 인포블럭스(Infoblox), 네트워크 투 코드(Network to Code)
  • - 주요 고객 : 컨스턴트 컨택트(Constant Contact), 다코타 주립대학교, 다트머스대학교, 원온콜로지(OneOncology)

넷박스는 2016년에 처음 릴리즈된 오픈소스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로, 디지털오션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네트워크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하기 위해 처음 개발했다. 넷박스 랩스는 이 오픈소스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네트워크 가시성 및 모니터링 기능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2023년에 설립됐다.


넷박스의 상용 솔루션인 넷박스 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유지 및 관리를 자동화한다. 넷박스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배포 전반에 걸쳐 가시성을 제공하고, IP 자산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넷박스가 ‘Network Source of Truth)라고 부르는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해 기업이 기기 프로비저닝 및 인프라 모니터링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박스에 따르면 약 1만 개의 조직이 오픈소스 넷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넷박스 랩스의 상용 서비스 고객으로는 컨스턴트 컨택트와 다트머스 대학교 등이 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jeff_vance editor@itworld.co.kr
저작권자 한국IDG & ITWorl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