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4만여대·해외 254만여대…전년 대비 0.1% 증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는 스포티지…국내에선 쏘렌토 1위
지난해 11월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4 LA 오토쇼'에 전시된 기아의 '더 뉴 스포티지'. (기아 제공) 2024.11.2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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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000270)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4만 10대, 해외 254만 3361대, 특수 6086대를 포함해 총 308만 9457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023년)과 비교해 0.1% 증가한 수치로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23년 기록한 308만 7384대였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 7717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1만 2246대, 쏘렌토가 28만 70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54만 10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만 4538대가 판매됐으며 2·3위는 카니발(8만 2748대), 스포티지(7만 4255대)였다. 1~3위 모두 RV 모델이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 8991대, K5 3만 3837대, K8 3만 2734대 등 총 14만 3437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4만 539대 팔린 봉고Ⅲ에 버스를 합쳐 4만 1946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54만 3361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1만 3462대가 팔렸다. 셀토스가 25만 349대, K3(K4 포함)가 23만 4320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 2136대, 해외 3950대 등 총 608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경제형 전기차(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목적기반차(PBV) 출시 △타스만, 시로스 등 전략 차종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55만 대, 해외 265만 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 6200대 판매를 올해 연간 목표로 세웠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4만 537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 4793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만 6070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8828대), 스포티지(8428대), 카니발(7235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9만 3887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 6365대), 셀토스(1만 6609대), K3(1만 4863대·K4 포함) 순으로 판매됐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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