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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가사에 '난민을 품어'…문가비 전 남친 래퍼, 정우성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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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사 두고 '디스곡' 추측 나와

모델 겸 래퍼 '지미 페이지'(본명 박성진·34)가 최근 발표한 신곡에서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주장이 누리꾼 사이서 나왔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곡에 정우성을 저격한 내용이 들어갔다며 주장하고 있다. 문제로 거론된 가사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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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박성진(좌)와 배우 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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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사에서 난민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정우성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실제 정우성은 201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제연합(UN) 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를 맡아왔다.

여기에 더해 누리꾼들은 박성진이 모델 문가비의 전 남자친구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박성진과 문가비는 3년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한 바 있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해 3월 혼외자 아들을 출산했는데, 아이의 아버지는 정우성으로 알려졌다. 출산 사실은 같은 해 11월 문가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 측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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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가 게재한 이미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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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는 지난달 28일 SNS에 쓴 글에서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 만남을 이어갔다'라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 없고,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아이는 엄마와 가족의 축복,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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