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사 두고 '디스곡' 추측 나와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곡에 정우성을 저격한 내용이 들어갔다며 주장하고 있다. 문제로 거론된 가사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부분이다.
래퍼 박성진(좌)와 배우 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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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사에서 난민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정우성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실제 정우성은 201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제연합(UN) 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를 맡아왔다.
여기에 더해 누리꾼들은 박성진이 모델 문가비의 전 남자친구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박성진과 문가비는 3년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한 바 있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해 3월 혼외자 아들을 출산했는데, 아이의 아버지는 정우성으로 알려졌다. 출산 사실은 같은 해 11월 문가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 측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델 문가비가 게재한 이미지.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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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는 지난달 28일 SNS에 쓴 글에서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 만남을 이어갔다'라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 없고,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아이는 엄마와 가족의 축복,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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