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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체포 집행중지' 공수처, 긴급 회의…향후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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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집행중지' 공수처, 긴급 회의…향후 대응방안 논의

[앵커]

오늘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던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불발에 긴급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수처는 오늘(3일) 새벽 6시 14분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이곳에서 한남동 관저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 40분쯤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면서 경호처와의 대치를 해제하고 밖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공수처는 오전 8시쯤 체포영장 집행에 시작한다는 공지를 했지만 결국 윤 대통령 체포에는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오전부터 한남동 관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공수처 지휘부는 긴급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관련 논의를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시한이 오는 6일까지인 만큼 앞으로 추가 집행에 나설지 아니면 추가 소환통보를 할 지 등을 검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에 대해 집행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만큼 다시 한 번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내일부터 주말이라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고 오늘의 혼란 상황이 더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고려할 요소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도 체포영장을 집행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기한내 집행되지 못한다면 연장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는데, 기한을 더 늘려 영장을 다시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boat@yna.co.kr)

현장연결 고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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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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