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가 철수했다! 뼈를 묻자" 환호 "영장 있는데..뭐하냐?" 분노

[앵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 공수처가 관저 입구를 진입한 지 5시간에 철수를 했는데, 지금 관저 앞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는 공조본 발표가 나오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를 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철수했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고요.

극우 유튜버들은 단상에 올라 "안심하면 안된다. 다시 올 수 있으니 매일같이 이곳에 와야한다. 이 자리에 뼈를 묻고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고 말하기도 있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에선 "공수처 뭐하는거냐. 체포영장이 있는데 집행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 우리도 매일같이 이곳에 모여야 한다"는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조본 체포조가 밖으로 나올 때 관저 길목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도 분주해졌는데요.

인력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경비 경찰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했고, 교통경찰들은 교통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관저 앞 골목도 상당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취재가 되는 대로 현장에서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최무룡 김진광 정재우 : 영상편집 박수민]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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