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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소한' 중부 많은 눈, 최대 10cm 쌓여…대설 위기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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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소한인 오늘(5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이 눈은 적어도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곳곳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인도뿐 아니라 고가도로에도 하얗게 눈이 쌓였고, 하얀 눈에 신난 아이는 아빠와 눈 오리를 만듭니다.

서울 기준, 오전 6시부터 시작한 눈은 3시간만에 5cm가 내렸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에 집중됐습니다.

강원 화천과 경기 파주엔 최대 10cm 넘는 눈이 내렸고, 철원 최대 6.5cm, 김포 5.4cm, 인천에도 4.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점차 남쪽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와 경기 남동부엔 최대 10cm, 서울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엔 최대 8cm의 눈이 쌓이고, 인천과 경기 남서부,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중부엔 5cm의 적설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온이 차차 올라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에 머물걸로 예상돼 내리던 눈은 비로 바뀔 가능성도 큽니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은 눈길 교통과 보행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방극철 정상원 / 영상편집 박인서 / 영상디자인 조성혜]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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