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해 놓은 혼용률과 실혼용률 다른 점 인지…진심으로 사죄"
인템포무드 공지. (사진=인템포무드 홈패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무신사 등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인템포무드가 한 패딩 제품의 충전재 혼용률이 그간 판매처를 통해 공개한 수치와 다른 것을 혹인하고 전 제품을 환불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템포무드는 자사 제품인 '팝 다운 패딩 재킷'의 제품 혼용률이 그간 무신사 등을 통해 안내했던 수치와 다른 점을 인지하고 모든 구매자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공지했다.
인템포무드는 공지를 통해 "(지난해)12월 17일자로 무신사 선제 대응 센터에서 혼용률 증빙 요청 메일을 회신 받아 다음 날인 12월 17일 해당 제품 검사를 위해 KOTITI(시험·검사 연구기관) 쪽으로 제품 출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KOTITI 측에서 다운 검사 의뢰 건이 급증해 1월 10일 자로 완료 예정일 회신 받아 결과를 기다리던 중 외부를 통해 당사가 기재해놓았던 혼용률과 실 제품의 혼용률이 사실과 다름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연구기관으로부터 자사 제품의 혼용률 검사 결과를 받기로 한 오는 10일까지 기다리던 중, 해당 제품의 혼용률 표기와 실제 혼용류이 다른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인템포무드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협력 업체 측의 정보를 신뢰해 별도 혼용률 검증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판매를 진행했다"며 "명백한 저희의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당사의 무지함과 안일함으로 인해 고객님들께 혼란을 드리고,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해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전액 환불 진행 예정으로 환불 절차 관련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 올리겠다"며 "제품 생산 및 판매 과정에서 더욱 철저한 품질 검증과 내부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