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기존 2천억서 4천억
우리 5백억서 1500억으로
각각 추가 한도 늘리면서
시중銀 대출 1.25조로 쑥
신한도 올해 잔금대출 시작
우리 5백억서 1500억으로
각각 추가 한도 늘리면서
시중銀 대출 1.25조로 쑥
신한도 올해 잔금대출 시작
새해가 되며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잔금대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새로운 가계대출 총량이 적용됨에 따라 각 은행별로 대출 한도가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잔금 납입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달 1일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에 20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2000억원에 더해 총 4000억원 한도로 실행하는 것이다. 금리는 연간 4.36%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가장 큰 규모로 집행하는 은행이 됐다. 기존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 3000억원 한도로 가장 많았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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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또한 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증액에 나섰다. 지난 2일 10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500억원에 더해 총 1500억원 한도로 실행하는 것이다. 금리는 연간 4.36~4.56%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고삐를 조이며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500억원 밖에 실시하지 못했다. 경쟁 은행들은 파크포레온이 우량담보라는 점을 노려 수천억원대로 집행할 때, 우리은행은 다소 낮은 한도로 진행하며 몸을 사렸다. 올해 총액을 세 배로 증액한 것은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가계대출 총량을 적용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도 1000억원 규모로 지난 2일부터 잔금대출을 시작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라 아예 잔금대출 대전에 참전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의 잔금대출 연금리는 4.36% 수준이다.
이처럼 시중은행이 잇따라 증액에 신규 참여까지 하며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들은 대출 오픈런에서 다소 자유로워졌다는 평가다. 기존엔 한도가 9500억원밖에 되지 않아 대출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날 기준으로 시중은행이 파크포레온 잔금대출에 집행하는 금액은 총 1조2500억원으로 늘었다.
향후 은행간 금리 경쟁도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했을 때 연 4.44% 이율로 대출을 제공 중이나, 다음주엔 연 4.29%로 떨어뜨린다. 하나은행은 이날 기준 연 4.299%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이율로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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