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로젝터 신제품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로 대화면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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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프로젝터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은 프로젝터에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를 결합해 활용도를 높인 3-in-1 형태의 신개념 프로젝터와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동성을 살린 ‘LG 시네빔 쇼츠’ 2종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널리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신개념 프로젝터(PF600U)는 하나의 제품이 프로젝터와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원형의 프로젝터 헤드가 달려있는 형태로, 스탠드를 자유롭게 옮겨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FHD( 해상도로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져 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프로젝터 외에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9가지 색상의 무드등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 스피커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LG 시네빔 쇼츠는 40cm 가량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LG 시네빔 큐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정면에서 보면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16㎝)에 두께는 16㎝다.
이 제품은 4K(3840 X 2160) 고해상도로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벽면 색감 맞춤’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 범위 설정’ 기능으로 주사된 화면의 크기나 위치도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LG전자의 독자 플랫폼 웹(web)OS를 지원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활용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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