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개인정보 법제·정책 마련으로 관련 생태계 성장 토대 마련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시행…개인정보 컨트롤타워 역할도 강화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인공지능(AI)·데이터 2.0 정책 마련, 마이데이터 제도 확산, 개인정보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등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올해는 위원회 출범 5주년을 맞는 해로, 신생 부처 이미지는 완전히 벗어버리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고 위원장은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법제·정책 정비에 역량을 집중해 AI·데이터 생태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AI 시대에 걸맞은 규율 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 활동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적정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AI 개발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그 이외에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포함해 'AI·데이터 2.0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는 3월 확대 시행하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통해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국민 일상과 밀접한 의료·통신 분야 등을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제도 안착의 마중물이 될 선도서비스 5종을 출시하고, 이로부터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분야로 마이데이터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개인정보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관련이 높은 개인정보 보호 취약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해 디지털 대전환 심화에 따른 국민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디지털 포렌식랩 구축 및 조사정보시스템 운영, 소송전담팀 구성 등을 통해 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법적·절차적 완결성을 더욱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리더십도 강조했다. 올해 9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GPA 총회는 그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이뤄져 온 개인정보 규범 논의에 아시아의 시각이 반영된 새로운 논의의 흐름이 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그 논의의 흐름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충실한 준비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