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설립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환자 맞춤형 보행훈련 패턴 생성기술,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임피던스 제어기술, 동적 역하중 보상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초로 족관절 구동시스템을 하지 재활로봇(워크봇)에 적용해 보행재활훈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2011년 성인용 S모델을 출시한 이후 소아용 K모델, 글로벌 G모델, 고급형 P모델 등을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워크봇은 의료기기 3등급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로,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3-조인트(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훈련을 가능케 한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2014년 스페인 수출을 기점으로 현재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 등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2개국에서 27개 사업 파트너를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유럽 CE MDR, 미국 FDA, NRTL, 중국 CFDA, 러시아 GOST 등 13개국 대상으로 19종의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고령화 가속화 트렌드 및 치료사 부족으로 전 세계 재활로봇 시장이 연평균 27.2% 성장할 전망"이라며 "다수의 해외 파트너와 독점 계약을 통해 최소 수주 물량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판로 확대를 통한 고성장 길목에 진입했다"며 "해외 판매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폭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55.8%, 101.1%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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