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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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함께 자신을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내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어림없다”고 반발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선전? 적법절차를 얘기 하는 것이 아팠나보다. 민주당의 29번 탄핵 등 의회독재의 지적이 부끄럽긴 부끄러운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의 위헌성 여부를 떠나 절차는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옹호당 민주당이 할 얘기인가?”라며 “사람이 6명이나 죽어 나갔다고 의심받는 권력형 잡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된 민주당이 신속한 탄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두 치워버리겠다는 것인데, 그럴수록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만큼은절대 안 되겠다는 확신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란 행위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의 행위는 형법 제90조 2항에 따른 내란 선전죄에 해당한다”며 권 원내대표와 나 의원 등 정치인 8명과 유튜버 배승희·고성국·이봉규·성창경 씨 등 4명을 ‘내란 선전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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