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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골목경제 살리기’ 돌입한 이재준 수원시장 "민생 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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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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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2일 민생경기 회복을 위해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식당과 빵집을 찾았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는 ‘필수템’으로 챙겼다. 그리고는 ‘착한가격업소’ 두 곳을 방문한 후기를 곧바로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SNS서 ‘맛깔나는 찌개와 생선구이 상차림이 8000원’, ‘팥빵·슈크림빵은 1700원’이라고 소개한 뒤 "음식 나눔과 봉사에 진심인 사장님들이 닮은꼴"이라고 적었다.

식당과 빵집 선결제 사실도 털어놓으며, 식당은 고생하는 직원들 몫으로, 빵은 명절에 더 외로운 아이들 몫으로 남겼다.

이 시장은 SNS 글에서 "시정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중요성과 시급성이라면, 새해 벽두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오랜 경기 침체 가운데 정치·사회 불안이 연말연시 특수마저 집어삼켰고, 나아질 거란 기대조차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소비가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단비가 될 것"이라며 "실핏줄이 꽉 막혀 동맥경화로 이어지지 않게 전통시장·골목상권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왕이면 신용카드보다 수원페이로, 주기적인 소비가 예정된 경우엔 한두 달치 선결제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외부일정 때마다 이 같은 ‘골목경제 살리기 릴레이’에 나서고, 주변에도 독려할 생각이다.

앞서 수원시는 올해 수원페이 예산으로 411억 원을 편성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18일 경제 브리핑에서 "매출 효과가 5200억 원을 상회할 것이고, 신규 소비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수원페이 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6~7% 수준이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는 올해부터 10%로 확대됐다.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도 50만 원으로 올랐고, 설 명절이 있는 1월과 추석이 있는 10월 인센티브는 20%로 늘어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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