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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박형준 시장, 새해 첫 민생 행보...조선·건설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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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국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박형준 시장이 새해 첫 민생 행보로 조선과 건설현장 방문에 나섰다.

박 시장은 2일 오후 4시 30분, 지역 조선산업 대표기업인 '대선조선'을 방문해 대선조선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대선조선'은 1945년 설립된 국내 민간 최초 설립 조선소로, 조선업이 대한민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고, 동시에 400여 명의 고용을 유지하는 등 부산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MRO'(유지·보수·정비), 선박 연료의 친환경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기자재 기술개발 지원, 인력 교육 등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에 개최한 '민관합동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언급한대로 '민관합동 대응추진단'을 설치해 업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대책을 마련해 가겠다"며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방지와 현장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 30분, 박 시장은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추진 경과를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간선 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대심도 지하도로 '만덕~센텀 지하 고속화도로'의 차질 없는 개통을 독려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유념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총연장 9.62km 왕복 4차로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한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 이후 현 공정률은 71%로,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 시공은 지에스(GS)건설 등 9개사가 맡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 도로가 개통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되고,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 원 △생산 유발효과 1조 2332억 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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