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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건설 투자 5조 늘리면 고용도 5.4만명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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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를 5조원 확대하면 전체 산업에서 생산이 5조580억원 늘고 고용도 5만4016명 증가할 것이라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침체 국면에 빠진 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연관 산업의 파급 효과가 높은 건설투자 확대가 절실하다는 평가다.

2일 산업연구원은 '건설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활동은 생산액 10억원당 고용 창출 인원이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 6.5명보다 1.7배 많았다. 생산 유발 효과도 전 산업 평균보다 1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은 "건설업은 고용 창출 효과가 단기간 내에 발생하는 장점이 있고 건설활동 과정에서 철강, 시멘트, 기계·장비 등 연관 산업 제품을 다량 사용해 생산 유발 효과도 높다"고 평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설산업 내 고용뿐만 아니라 건설 과정에 투입되는 중간재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산과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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