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0대 작업자 사망 이어 1일 40대 숨져
대심도 공사 현장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또 인명사고가 났다.
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차 작업대가 떨어지며 아래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를 충격했다.
이 근로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지난 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작업차의 유압이 풀리며 작업대가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계적 결함에 의한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로 2026년 개통을 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간선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하역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가 철제빔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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