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새해 청사진 '돌봄·교육지원·공공 주거' 제시

화천군 전경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새해 군정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봄 및 교육지원 확대, 공공 주거정책'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일 군청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사내면에도 이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될 사내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선정된 교육발전 특구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과 대학생 등록금 100% 지원, 유학비 지원 등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을 내실 있게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천커뮤니티센터 [화천군 제공]

특히 화천군은 올해부터 공공 주거정책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를 삼았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통합 공공임대주택, 산천어 행복타운 임대주택, 신혼부부 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등의 건립 절차에 돌입한다.

아울러 다섯 가구 이상 소규모 마을 조성에는 최대 6억원의 기반 시설 조성비용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주거정책 시행에 나선다.

시무식에서 최수명 부군수(오른쪽부터)와 최문순 화천군수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화천군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라는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국 단위 대회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화천댐 '역사 속으로' 관광지 등 신규 관광자원과 상품 개발에도 나서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는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렬탑을 참배하는 최문순 화천군수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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