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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로컬라이저 논란에…국토부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 현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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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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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와 충돌로 부서진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포함한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 파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한 항행안전시설 현지 실사를 오늘 시작했다"며 "(실사는) 1월 8일까지 예상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원회가 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오늘 오전 완료했다"며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성파일 전환은 사실 1월 3일까지 예상됐으나 빠른 속도로 진행돼 이날 아침 완료됐다"며 "용량은 2시간 분량인데 최장 2시간 분량이 있다"고 했습니다.

CVR의 최대 용량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는 뜻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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