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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김일성·정은 안치' 태양궁전 참배한 북 간부…김정은 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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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새해를 맞아 북한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는 모습. 이 자리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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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북한 고위급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보존·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이 자리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노동신문은 "새해에 즈음하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지휘 성원들이 1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영원한 수령, 만고 절세의 대성인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는 가장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며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비상히 상승, 확대되고 있는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역사적 진군에서 당과 혁명, 인민이 부여한 중대한 책무를 다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융성 번영기를 과감히 견인해 나갈 철석의 의지를 다짐했다"고 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추모한 바 있다. 같은해 7월엔 김일성 주석의 사망 30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과 음악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권 수립일인 9월 9일엔 참배 일정에 불참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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