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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영동군에 사랑의 성금 기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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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영동군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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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에 지난해 연말 사랑의 성금 기탁이 이어졌다.

영동군추풍령면체육회(회장 배경수)가 지난달 30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생필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추풍령면체육회는 매년 연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이를 생략하고 해당 예산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물가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체육회는 관내 여러 경로당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배경수 회장은 "매년 개최하던 '송년의 밤'을 열지 않아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을 위한 더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체육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풍령면체육회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같은 날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경홍)는 학산면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24년 협의체 활동을 마무리하며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30가구에 반찬 나눔을 지원했으며, 저소득 노인 75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 설치, 전등 및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박경홍 위원장은 "올해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위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위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반찬나눔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날 영동군기업인협의회(회장 임종수)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영동군민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동군기업인협의회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21년에도 영동군민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종수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신안주철(대표 이상훈)은 용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5 나눔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용산면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신안주철은 4년 이상 꾸준히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주철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날 햇살평화아카데미(대표 우상희)는 영동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우상희 대표는 "추운 겨울 가정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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