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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서유석 금투협회장 “변동성 요소 상존…디지털 자산시장이 성장동력 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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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재도약 위한 지원 강조

헤럴드경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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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한국 금융시장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다양한 성장경로를 마련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 리스크와 투자자 자금의 해외시장 이탈로 자본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수급도 불안정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저평가되고 있는 우리 자본시장의 가치 제고를 위해 밸류업을 적극 추진했으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외연이 확대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자산배분펀드 특화 브랜드 ‘디딤펀드’를 출시하는 등 국민들이 높은 수익률로 안전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서 회장은 2025년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금리인하 속도 조절, 지정학적 갈등 등 우리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위기가 재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금융투자회사가 신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토큰증권 법제화, 가상자산ETF 등 가산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으로 디지털 자산시장이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IPS 활성화 등을 통해 퇴직연금제도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파트너 역할도 강조했다.

또 올해 예정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정식 출범에 따른 복수 거래소 체제를 언급하며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배당세재 합리화, 주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공모펀드 거래소 상장 지원 등도 새해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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