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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휴일에도 택배 온다"…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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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CJ대한통운 택배 차량. /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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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는 5일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 주7일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택배기사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설과 추석은 각각 3일간 휴무,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 또한 휴무로 이때는 주7일 배송이 시행되지 않는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풀필먼트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0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초기 주7일 배송 서비스 권역에는 배송밀집도가 낮은 일부 읍·면 지역이 제외되며, 향후 주7일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물량이 증가하면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일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기사가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맡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주7일 배송의 보편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건강한 경쟁이 촉발되고,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소비자 혜택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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