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9.04. /사진=황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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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을 지난해보다 3.8% 늘린 11조5595억원 편성,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 완화와 수출기반 완화에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 올해 중진기금은 2024년 중진기금 본예산 11조 1389억원 대비 4206억원(3.8%) 증액됐다.
세부 내역으로 첫째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기존 융자방식의 정책자금 4조 5295억원과 함께 602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 중소벤처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전년 대비 1000억원 증액 편성했다.
둘째 중기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1931억원 증액 편성했다. 수출바우처 예산은 전년 대비 157억원 증액된 1276억원으로 확대했다.
셋째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 예산 299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밖에 중진공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 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 사업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하고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확대해 콜롬비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한다. 아울러 전문인력 활용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에 외국 인력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대내외 경제·경영환경 변화 속에 리스크 최소화 및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기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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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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