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대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무안 제주공항 참사 희생자 유족을 향한 조롱글이 게재됐다. 인용된 기사는 어머니를 잃은 20대 아들이 어머니가 자신이 의사가 되길 바라셨고, 의사 국가고시를 앞둔 아들을 참사 전날까지도 응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메디스태프 이용자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다수 의대생이 학교를 떠난 상황에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것 자체를 두고 비난을 퍼부은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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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대생 전용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을 조롱한 글이 폭로됐다. 1일 작성자 A 씨는 해당 커뮤니티에 게재된 문제의 글과 댓글을 사진으로 올렸다. 어머니를 잃은 유족이 생전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공항 현장에서 의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모습을 두고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자식이 죄인", "콩콩팥팥" 등의 조롱을 이어갔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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