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체티네의 한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아코 마르티노비치라는 이름의 45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해당 총격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바에서 다툼이 벌어지자, 집에서 총을 가져온 뒤 1차로 바에서 총을 쏴 몇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이어 다른 장소로 옮겨 바 주인의 자녀들과 한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과거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구금된 이력이 있다며 특수 부대를 파견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몬테네그로 체티네에서는 지난 2022년 8월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두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명이 사망했었다.
김효선 기자(hyo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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