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용의자 45세 남성”
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옛 수도인 체티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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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인 체티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AP통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체티녜의 한 마을에 위치한 바 등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RTCG는 이 사건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으며, 용의자는 45세 남성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바에서 다툼이 벌어지자 집에서 총기를 가져온 뒤 범행을 저질렀고, 이어 다른 장소로 옮겨 바 주인의 가족들을 살해했다.
용의자는 과거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구금된 적 있으며, 범행을 저지른 뒤 무장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수부대를 파견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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