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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이 시각 세계] 교황, 새해 첫 미사서 "낙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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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미사에서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낙태 반대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모든 사람이 여성에게서 태어난 모든 아이를 돌보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면서, "태아의 생명과 아이들의 생명, 고통받고 가난하고 늙고 외롭고 죽어가는 소중한 삶의 선물을 보호하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고 평가받지만 낙태 문제에서만큼은 보수적인 견해를 보여왔는데요.

지난해 9월 벨기에를 방문해선 낙태법을 "살인자의 법"이라고 규정했고, 벨기에 등을 순방한 후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낙태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단 질문에 "낙태 수술을 수행하는 의사는 살인 청부업자"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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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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