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의 새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당선인. [사진출처 =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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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돌진으로 1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를 불법 이민자의 범죄 문제와 연결해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범죄자들이 미국에 있는 범죄자들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했을 때 민주당과 가짜 언론들은 이를 반박했지만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범죄율은 이전에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올리언스 경찰을 포함해 무고한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뉴올리언스시가 이번 완전한 악행(惡行)을 조사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뉴올리언스를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 운동 때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 내 강력 범죄의 원인으로 반복적으로 지목하면서 이를 ‘바이든 정부의 이민자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날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중심가에서는 한 차량이 군중으로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차량을 몰았던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 차량은 텍사스 휴스턴에 사는 42세 남성의 소유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이번 차량 돌진 공격에 연루됐는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며 현장에서 사망한 차량 운전자의 신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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