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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김문근 단양군수 "KTX 중앙선 완전 개통 관광객 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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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의료질 개선'…산부인과, 소아과 전문병원 협약

뉴스1

김문근 단양군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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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2일 "지난해 군민과 함께 만든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과감한 도전과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특히 올해는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단양의 특색을 살리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단양은 관광도시다. 올해 관광객 유치 계획은.

▶먼저 '제2의 관광 단양 시대'를 여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 기존의 '자연환경을 보는 관광'에서 체험·감성·휴식 중심의 관광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지난달 KTX 중앙선의 역사적인 완전 개통으로 경상권에서도 더 많은 관광객이 단양지역을 찾게 될 것이다. 인구 대비 전국 1위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2의 관광 단양 시대'를 열어가겠다.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이다. 그래서 단양역 일대의 관광 인프라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거점 관광지로 조성 중인 시루섬 종합관광 개발사업은 생태 탐방 교 완공에 이어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단양만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 새로운 명품 관광지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경제 관련 사업은.

▶젊음과 활력이 넘치고 생동감 있는 지역경제를 이루는 데 역점을 두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현대화에 주력하고 단양 구경시장을 특성화해 지역 상권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또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견고히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단양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기회와 창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 상가 판매촉진을 위한 단양사랑상품권 유통을 확대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농업·농촌 관련 계획은.

▶경쟁력 있는 미래의 농업·농촌을 만들 것이다.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스마트 혁신센터를 준공해 지역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총괄하는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이다. 또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 사업과 대형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해 농업과 관광이 연계 발전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것이다.

또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농기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인력지원단을 운영하고 농업인의 숙원이던 농산물 선별기 설치 사업도 본격 추진할 것이다.

-단양의 큰 문제는 의료다. 어떤 계획을 세웠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를 촘촘하게 살펴 나갈 것이다. 9년간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보건의료원 개원으로 단양 형 응급의료 체계가 완성돼 군민들에게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이다.

또 지역에서 부족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과목은 전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원스톱 예약·진료 체계를 구축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군 인구의 38%에 이르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기초연금과 수당 지급, 독거노인 사회 안전망 지원사업을 추진, 일자리 지원사업도 확충할 것이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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