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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사우디, 이란 국적 마약사범 6명 사형 집행…이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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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국 주재 사우디 대사 초치…항의 대표단도 보낼 듯

뉴시스

[런던=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국적의 마약사범 6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1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사진은 2024년 4월28일 영국 런던 총리 관저 부근에 이란 반체제 래퍼 투마즈 살레히에 대한 이란의 사형 선고를 규탄하는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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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국적의 마약사범 6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샤팍 뉴스는 1일(현지시각) 사우디 내무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형에 처해진 이들은 마약 밀수범으로, 대마류를 사우디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형은 사우디 동부 지방에서 집행됐으며, 정확한 집행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는 지난해 최소 330명을 상대로 사형을 집행했다고 샤팍 뉴스는 전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는 카라미 샤스티 외무장관이 자국 주재 사우디 대사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아울러 양국 간 사법 협력 절차를 문제 삼으며 법무 대표단을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보내 이 문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리라고 설명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이란 측은 이번 사형자들이 사우디에 수감돼 있던 몇 년 동안 영사 서비스와 감형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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