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70조 원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정부는 한은에서 모두 173조 원을 일시 차입했습니다.
종전 최대인 2023년의 117조6천억원보다 47% 많은 액수이자, 관련 통계가 나온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누적 대출에 따른 이자액은 2,092억원으로 산출돼 이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으로, 이 대출 규모가 클수록 돈을 쓸 곳에 비해 걷은 세금이 부족해 재원을 임시변통하는 일이 잦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 #세수 #대정부일시대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