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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파손 비행기록장치, 미국 이송...음성파일 전환작업 이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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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가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미국으로 이송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비행기록장치를 미국 워싱턴 D.C로 이동해 분석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체적인 이송 일정과 현지에서 공동작업을 진행할 우리 측 인원이 정해지는 대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원회가 기술적인 검토 끝에 미국 현지에서 분석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기록장치가 외관상으로는 크게 파손되지 않았지만 커넥터 수리 과정에서 함부로 열 경우 데이터 보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파일 추출이 완료된 음성기록장치는 오늘부터 음성 파일 형태 전환 작업에 들어가며 모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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