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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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새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을 끝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 3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힘이 있어야 전쟁터와 협상 테이블에서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전쟁에서 우위에 서는 것을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도 "새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이루고, 블라디미르 푸틴의 침공을 끝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점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퇴임을 20여일 앞두고 임기 막판 우크라이나에 25억달러 (3조 6825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가능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전쟁 조기 종식을 언급해왔다.
전쟁이 조기 종식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를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동맹국들에게 2025년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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