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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이재명 35%로 압도적 1위…범보수 후보 지지율 합계 33%보다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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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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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새해 첫날 공개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진영 후보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2월 29~3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해 1일 발표한 조사결과(응답률 15.3%·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35%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8%로 2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로 3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5%, 우원식 국회의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범보수 진영 후보들의 지지율 합은 33%, 범진보 후보들의 지지율 합은 44%였다.

민주당 지지자 중 71%가 이 대표를 택했다.

또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38%가 이 대표를 지지했고 보수텃밭이라는 대구·경북(21%)과 부산·울산·경남(33%)에서도 이 대표가 선두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홍준표·한동훈 19%, 김문수 15%, 오세훈 13%의 순을 보였다.

'보수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유승민 전 의원(13%), 홍준표 시장(11%), 한동훈 전 대표(9%), 김문수 장관과 이준석 의원(각 5%),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의원(각 4%) 순으로 답했다. 없다는 응답자는 40%였다.

'진보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이재명 대표(3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7%), 김동연 지사와 우원식 의장(각 6%), 김부겸 전 국무총리(4%) 순이었고, 없다는 응답자는 33%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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