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어제 발부됐습니다.
공수처가 언제 영장을 집행할지 관심이 쏠리는데, 공수처는 집행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집행이 원칙이라며 조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언제 어떻게 집행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체포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체포 시기는 휴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공수처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례 출석 요구하면서 두 번을 휴일에 불렀습니다.
1월 1일 오늘과 4일과 5일 이번 주말에 영장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남은 변수는 대통령 경호처입니다.
경호를 이유로 막아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방해한다면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할 수 있다는 경고용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 지지자가 대거 몰리는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 기동대 인력 투입 여부도 경찰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체포 이유를 설명하고, 변호인 선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지하고, 진술거부권도 안내하게 됩니다.
미란다 원칙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곧장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남동 관저에서 과천 공수처까지는 17km.
교통이 통제되면 10여 분이면 닿을 거리입니다.
조사는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건물에서 이뤄집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위한 별도 조사실을 만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48시간 동안 구금 장소는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동할 때 경호 의전은 어떻게 될지, 구치소에 별도의 독방이 마련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어제 발부됐습니다.
공수처가 언제 영장을 집행할지 관심이 쏠리는데, 공수처는 집행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집행이 원칙이라며 조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언제 어떻게 집행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상 집행이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체포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체포 시기는 휴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공수처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례 출석 요구하면서 두 번을 휴일에 불렀습니다.
교통도 덜 막히고, 정부과천청사 출근자도 없어 현직 대통령 경호 문제를 고려한다면 휴일이 낫습니다.
1월 1일 오늘과 4일과 5일 이번 주말에 영장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남은 변수는 대통령 경호처입니다.
경호를 이유로 막아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호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방해한다면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할 수 있다는 경고용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 지지자가 대거 몰리는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 기동대 인력 투입 여부도 경찰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체포 영장 집행 절차는 피의자인 윤 대통령에게 영장을 제시하면서 시작됩니다.
체포 이유를 설명하고, 변호인 선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지하고, 진술거부권도 안내하게 됩니다.
미란다 원칙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곧장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남동 관저에서 과천 공수처까지는 17km.
교통이 통제되면 10여 분이면 닿을 거리입니다.
조사는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건물에서 이뤄집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위한 별도 조사실을 만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48시간 동안 구금 장소는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동할 때 경호 의전은 어떻게 될지, 구치소에 별도의 독방이 마련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