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금)

여객기 참사 현장 수색 이어져...원인 조사 가속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 하나까지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미국 측 전문가와 함께 합동조사단을 꾸리며 이번 참사 원인 조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대한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 시신이 모두 수습된 이후에도 넓은 범위의 수색이 계속됐는데, 배경에는 유족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진철 / 부산지방항공청장 : 179명에 대한 수습이 일단 완료가 됐는데, (수색은) 최종 완료는 아닙니다. 유족들께서는 유품 하나도 남기지 말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수습해달라는 말씀을 주셨고요.]

그런 만큼 이른 아침부터 야간까지 수색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유류품 등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장비 동원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수색 당국은 최대한 신속하고 꼼꼼하게 수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국토부는 미국 측 전문가들과 합동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우리 측 조사팀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소속 전문가와 보잉사 관계자 등 8명과 함께 사고 현장부터 살펴봤습니다.

현장에 남아있는 기체 잔해와 흩어진 모습 등을 파악하며 사고 원인을 규명할 만한 단서가 있는지 증거 수집에 나선 겁니다.

기초 현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포공항에 있는 시험분석센터로 이동해 자세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합동조사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만큼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온승원 이근혁
영상편집 ; 이영훈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