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4년도 이제 4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해 제야의 종 행사는 어느 때보다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인데요. 종로 보신각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일 기자, 올해는 카운트 다운도 소리 없이 진행한다고요.
<기자>
네, 이곳 종로 보신각에서는 잠시 뒤인 밤 11시 40분부터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시작됩니다.
시민들이 속속 자리를 채우고 있는데요.
[송유진·엄수지/인천 서구 : 우리 사회도 올해보다 더 건강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올해 많은 힘든 일을 겪었던 게 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애도의 의미에서 타종식 전후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카운트 다운 행사도 소리 없이 영상으로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은 조의와 애도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31일) 오전부터는 서울시청 광장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도 마련됐는데,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앵커>
안전하게 행사를 끝내야 할 텐데, 어떤 준비가 돼 있습니까.
서울시와 경찰은 타종식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신각 사거리는 차량 출입이 전부 통제됐고, 곳곳엔 안전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 300여 명은 시민들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인파를 분산할 계획입니다.
또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진원)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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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이제 4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해 제야의 종 행사는 어느 때보다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인데요. 종로 보신각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일 기자, 올해는 카운트 다운도 소리 없이 진행한다고요.
<기자>
네, 이곳 종로 보신각에서는 잠시 뒤인 밤 11시 40분부터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시작됩니다.
시민들이 속속 자리를 채우고 있는데요.
이틀 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송유진·엄수지/인천 서구 : 우리 사회도 올해보다 더 건강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올해 많은 힘든 일을 겪었던 게 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애도의 의미에서 타종식 전후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카운트 다운 행사도 소리 없이 영상으로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은 조의와 애도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타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치인을 제외한 민간 인사들만 참여합니다.
오늘(31일) 오전부터는 서울시청 광장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도 마련됐는데, 다음 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앵커>
안전하게 행사를 끝내야 할 텐데, 어떤 준비가 돼 있습니까.
<기자>
서울시와 경찰은 타종식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신각 사거리는 차량 출입이 전부 통제됐고, 곳곳엔 안전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 300여 명은 시민들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인파를 분산할 계획입니다.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합니다.
또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진원)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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