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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내년부터 전자기기에 USB-C 타입 의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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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충전·데이터 전송방식 기술기준 개정

휴대폰, 태블릿PC 등 13종

노컷뉴스

USB-C타입 케이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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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 충전기를 USB-C타입으로 통일한다.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충전기를 구입해야 했던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2월14일부터 '모바일·스마트기기 등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방식 일원화'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모바일·스마트기기 등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 제정안에 대해 행정예고를 했다.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스마트기기 중 유선방식으로 충전하거나 유선방식으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하는 기자재를 대상으로 UBS-C형 리셉터클 커넥터 장착을 의무화하는 셈이다.

대상 기기는 △휴대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 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장치 △이어폰 △노트북 등 13종이다.

과기정통부는 충전기와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했던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전자폐기물 감소로 환경 보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초부터 취업준비생의 취업 서류 제출을 간소화해줄 '디지털배지 기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이와 관련해 '디지털배지 고용24'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개별 기관으로부터 일일이 발급·제출해야 했던 구직관련 증명서(자격·경력·학력 등)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디지털배지)로 발급받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취준생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디지털배지를 저장한 다음 필요시 손쉽게 제출할 수 있고, 채용 기업은 제출된 서류 진위 여부는 블록체인 기술로 확인할 수 있어 검증 절차에 소요되는 인력과 행정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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