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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나주시, 2025년 지역화폐 1천억 원 발행…소비 진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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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선 기자]
국제뉴스

ⓒ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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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025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천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780억 원에서 220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치다.

시는 설 명절 소비 대목에 맞춰 내년 1분기 동안 350억 원을 집중 발행하며, 1인당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내년 1월 한 달간 모바일 지역화폐 충전 시 충전액의 10% 선 할인과 결제 금액의 5% 캐시백을 제공하는 '15%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10만 원 충전 시 9만 원에 충전하고, 사용 후 5천 원을 추가 적립받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했다. 목사고을시장, 영산포풍물시장 등 전통시장 6곳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총 9차례 진행된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했으며,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예산 1억 2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상권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천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으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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