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도서관 전경 사진/진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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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시민들의 지혜와 지식의 보고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진주시립도서관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새로운 독서문화 시책인 '공유책장'과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마음을 공유함으로써 성숙한 독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시책으로 많은 시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면 좋겠다"며, 새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도서 기증과 교환으로 마음 나누는 '공유책장'
진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3월 초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소장 중인 책을 타인에게 기증하거나 타인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공유책장을 상시 운영한다.
공유책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기증 및 교환하며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연암·서부·어린이전문·남부어린이 도서관에 각각 마련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서 기증은 도서 등록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기증할 수 없었으나, 공유책장에서는 문제집, 참고서, 낱장도서, 사전류, 잡지류를 제외한 최근 7년 이내 출판된 도서라면 가능하다.
▶자연 속에서 책 읽는 즐거움! '야외도서관'
진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10월에 '야외도서관'을 철도문화공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기능을 야외로 확장해 시민들이 일상을 벗어나 책과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야외에 도서를 전시해 대여하고, 독서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캠핑의자 또는 빈 백, 보드게임 등을 함께 대여해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접근성이 좋은 철도문화공원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적 균형을 맞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전집 대여 서비스' 호응 속 시행
한편 진주시립도서관은 2024년 4월부터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어린이 전집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전집 대여 서비스는 가정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전집을 가족회원에게 무료로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40일 간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할 수 있는 전집은 영어전집 10종을 포함해 모두 49종 1300여 권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412개 가정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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