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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174명 신원확인...5명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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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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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무안공항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정밀조사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 신원이 확인됐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아직 인도되지 않은 175명의 시신을 무안공항 격납고에 마련한 임시 안치소 냉동시설에 안치해 보존 중이다.

수사기관의 검시 등 절차를 마치는 대로 가족에 인도할 방침이다.

다만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시신은 5구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이 모두 시신을 인도받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흩어진 시신을 모두 인도할 때까지 사고 발생일로부터 최장 열흘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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