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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여객기 참사 영상입니다'…불안 심리 노린 스미싱·해킹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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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여객기 사고 이슈 악용한 스미싱·해킹 등 사이버공격 주의 권고

송신자 주소 확인 필수·출처 불분명한 링크는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4.12.31. (공동취재) 2024.12.3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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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최근 발생한 여객기 사고 이후 불안 심리를 노린 사이버 공격 시도가 발생할 수 있어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기관이나 언론사를 사칭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사회단체나 유가족을 가장해 지원금 모금을 빙자한 금전 피해와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1일 '여객기 사고 이슈를 악용한 스미싱·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주의 권고'를 통해, 정부기관과 언론사를 사칭해 참사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 시청을 유도하며 악성코드를 배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틈타 사회단체나 유가족을 사칭해 지원금 모금을 빙자한 금전 피해와 개인정보 탈취 시도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해킹메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송신자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이메일 첨부파일 중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이메일 본문 내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는 일단 의심하고 연결된 웹사이트 주소가 정상적인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피싱·스미싱 예방 방법으로는 문자 수신 시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는 클릭을 자제하거나 바로 삭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의 경우 정상 사이트와의 일치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휴대폰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신뢰된 사이트에만 입력하고 인증번호의 경우 모바일 결제로 연계될 수 있으므로 한 번 더 확인하도록 한다.

PC와 스마트폰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문서 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수시 검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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