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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버넥트, 스탠다드에너지 등 KAIST 창업기업 다수 'CES 2025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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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세계 최대 규모 기술 박람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KAIST 창업기업 다수가 이노베이션 어워드(혁신상)를 수상했다.

KAIST는 창업기업인 버넥트, 스탠다드에너지, 에이투어스, 파네시아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버넥트는 산업 현장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글라스인 '비전X(산업 장비 및 기계 부문)로,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세계 최초 개발(스마트 시티 부문)로 상을 수상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만으로 공기 중 세균·악취·미세먼지 등을 없애는 휴대용 공기청정기(환경 & 에너지 부문), 파네시아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 대폭 절감이 가능한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파네시아는 CES 2024 'CXL 탑재AI 가속기' 혁신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인공지능향 CXL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자신문

CES 2025 KAIST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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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새해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유레카파크에 140㎡ 규모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에는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1월 미국 아마존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폴리페놀팩토리'는 샴푸 과정에서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탈모 샴푸 '그래비티'를 소개한다.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버넥트'는 혁신상을 수상한 비전X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AI 음성 인터페이스로 챗봇 AI를 제공한다. AI와 대화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트러블슈팅 가이드를 음성형 대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활용한 실내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타일'을 전시한다. VIB는 화재에 안전하면서도 설치 유연성이 높아 스마트 시티 및 AI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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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KAIST관 참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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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관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CES 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KAIST 재학생들이 참여기업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업 기술·솔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8일 오후 5~7시 투자자와 참여기업이 네트워킹하는 KAIST 나이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CES 2025를 통해 KAIST의 딥사이언스와 딥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환경·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업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을 통해 혁신적인 창업기업들의 성장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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