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박물관 캠페인 모습.(제공=진천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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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대표 문화시설인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이 진천에서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는 ESG 군정을 환경‧예술 복지로 연계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ESG 공공 캠페인 '모두의 약속'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지속가능성을 담은 실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캠페인으로 연계하는 행사를 펼쳤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하도록 한 △어린이 환경인형극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폐우유팩 활용 '재생종이밴드 키링만들기' △폐장난감 재사용 '재사용 블록×범종' 등 친환경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감각전시체험공간 '함께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전시 콘텐츠도 큰 인기였다.
대표 소장품의 수어 해설 영상과 점자 설명판, 점자 안내서, 촉각 전시물 등을 제작해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기획전시 운영에 사용된 시설물과 소모품은 다른 시설에 양도하면서 마지막까지 ESG 가치를 더했다.
종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한 생거판화미술관에서는 문화 복지 서비스의 하나로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진천 판박이 '호일 콜라 판화 만들기'를, 진천군정신복지센터와는 '다색판화 체험'을 운영했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에 힘입어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의 방문객은 2024년에 직전년도 3만1000명 수준에서 약 5000명이 는 3만6000명을 기록했다.
군은 인근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개통, 농다리 일원 명소화 등 지역 관광산업의 성과로 진천을 찾는 방문객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참신한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자람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은 진천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더 폭넓은 관객층 확보를 통해 진천형 ESG 예술 복지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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