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고파도 선박 전복..."실종자 1명 심정지 발견"

충남 서해상에서 83톤급 선박이 전복된 가운데 실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31일) 새벽 6시쯤, 실종자 5명 가운데 1명을 수색 과정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6시 반쯤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차량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배에는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2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12시간 넘게 이어진 수색으로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아직 다른 4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현장으로 보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경찰청 등에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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