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국 분향소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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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사고로 기장이 마지막으로 외쳤던 메이데이가 관심사다.
메이데이는 조난 신호와 노동절,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단어다.
"메이데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두 가지 상반된 의미로 다가온다.
하나는 긴급한 상황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국제적인 조난 신호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 상징인 노동절을 의미한다.
우선 조난신호의 메이데이는 프랑스어 "venez m'aider" (브네 메데, 구하러 와주세요)에서 유래됐고, 1921년 런던 크로이던 공항의 고위급 통신사에서 처음 사용됐다.
메이데이 의미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구조를 요청할 때 사용하는 국제적인 긴급 신호다. 선박, 항공기, 차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3회 반복하여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라고 외치면 된다.
메이데이는 다른 어떤 신호보다 우선적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신호다.
또, 노동절을 의미하는 메이데이는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사건에서 유래됐다.
노동절을 뜻하는 메이데이는 전 세계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투쟁과 연대를 상징하는 날이다.
8시간 노동제, 적정 임금, 안전한 작업 환경 등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상징하며, 전 세계 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하여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메이데이는 같은 단어가 전혀 다른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다시말해, 조난 신호로서의 메이데이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노동절로서의 메이데이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연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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